마케터들 주목! 마케팅/브랜딩을 위한 새로운 영감과 자극이 필요하다면, 마케팅에서 한 걸음 멀어져 보는 건 어떨까요? 마케팅 인사이트가 아닌 음식, 공간, 여행지 같은 다른 주제의 큐레이션 SNS 계정을 구독하거나, 다른 카테고리의 책을 읽는다던가 말이죠.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순간에 가장 신선한 영감 발견 할지도 몰라요.
오늘은 특정 주제를 디깅하며 마케팅/브랜딩 공부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3가지를 소개할게요. 색다른 주제로 다양한 관점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융합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9년 차 마케터가 진행하는 커뮤니티 찾깅은 평범한 일상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트렌드 디깅 크루입니다. 찾깅에서의 평범한 일상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영화’인데요. 영화를 매개체로 브랜딩 인사이트를 함께 발견하는 커뮤니티에요.
영화는 그 자체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대상이기도 하며, 잘 만들어진 영화는 잘 구축된 브랜드와도 같아요. 그 때문에 마케팅/브랜딩 공부에 영화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찾깅에서는 마케팅이나 브랜딩에 아이디어를 주는 영화와 시각적 자극을 주는 영화 2편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브랜드 분석, 기획, 제작, 공유 등의 실무 활동까지 진행해요.
영화 디깅부터 브랜딩으로 확장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마케팅/브랜딩 커뮤니티와는 또 다른 재미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공간 트렌드 뉴스레터 SOSIC(소식)은 공간을 체험하며 기획자로부터 직접 공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핀오프 오프라인 프로그램, ‘룸 투어’를 진행하고 있어요.
공간과 관련된 폭넓은 이야기를 콘텐츠로 발행하는 공간 전문 미디어의 프로그램답게 투어 대상은 기획과 컨셉이 탄탄한 공간으로 매달 선정되고 있어요.
1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를 시작으로, 2월에는 1유로 프로젝트 코끼리 빌라를, 3월에는 프로젝트 렌트의 가나초콜릿하우스 시즌3를 함께 투어하며 디깅했습니다.
가장 화제인 공간을 선정해, 기획 의도뿐만 아니라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운영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는 점이 룸 투어만의 특징인데요.
기획에서 운영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공간들을 디깅하며 사고를 확장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빵 좋아하는 분 계시나요? 크로와상, 파이, 프레첼, 도넛 등 하나의 빵을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빵빠레’는 F&B 브랜드 디렉터 뚜기님이 기획&운영하는 커뮤니티로 회차마다 주제가 되는 빵을 주력으로 하는 베이커리를 선정하여 사장님과 함께 빵에 대한 넓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브랜드 디렉터 뚜기는 테디뵈르하우스, 골든피스코리아 등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 디저트 시장에 긴장감을 준 인기 브랜드를 여럿 선보였어요. 덕분에 커뮤니티에서는 테디뵈르하우스가 만들어진 과정과 메뉴 개발 이야기, 진저베어파이의 브랜드 탄생 과정 등 브랜드 기획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빵빠레에서 무수한 빵의 매력을 디깅하다보면 브랜드 과잉 시대인 오늘 날, 브랜드 생존의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특정 주제를 디깅하며 마케팅&브랜딩 영감을 발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3곳을 살펴봤어요. 여러분의 흥미를 끄는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 보는건 어떨까요?
Writer. 소호 림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