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론칭한 뷰티 플랫폼 화해는 '화장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여 소비자 중심의 화장품 시장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화장품의 전 성분 정보를 제공하며 업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국내 2, 30대의 80%가 해당 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화해가 오랜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신뢰를 쌓아 왔는지 알 수 있어요. 2024년 2월, 그런 화해가 앱 서비스 런칭 11주년을 맞이하며 리브랜딩을 결심했어요. 그 내용과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게요.
화해는 '뷰티 소비자들의 똑똑한 선택을 통해 브랜드들의 성장을 만든다'는 '화해 2.0' 미션과 함께 신규 BI를 공개했어요. 새롭게 선보인 BI를 '북극성(Polaris)' 심벌과 영문 텍스트로 구성하여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경험을, 브랜드에는 동반 성장을 끌어내는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특히 화해의 변경된 로고를 보면 화해의 전략을 잘 알 수 있어요. 기존의 물방울 로고는 성분이나 기초케어를 떠올리기는 쉬웠지만, 색조화장품, 이너뷰티 등 확장된 카테고리를 담기엔 아쉬움이 있었어요. 화해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로고 변경을 시도했죠.
또한, 현재 중국 뷰티 시장까지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한글이 들어간 로고에서 글로벌로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변경해 글로벌 확장 의지를 나타냈어요.
그동안 화해 이용자들의 선택과 구매 여정은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로 연결돼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성장시켰어요. 화해와의 협업으로 올리브영 입점, 해외 진출, 매출 1,000억 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룬 라운드랩, 토리든, 에스네이처, 비플레인 같은 브랜드들이 대표적이죠.
화해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토대로 뷰티 시장에서 '화해 출신'브랜드의 존재감 키우기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콘텐츠 확보, 노출 및 인지도 증대, 구매 전환을 촉진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해 단기 성장을 촉진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BAP)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요.
더 나아가, 2025년에는 글로벌 몰 오픈을 통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도 있다고 하네요.
화해의 리브랜딩 전략과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확대가 뷰티 브랜드들에게 어떠한 성과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뷰티 플랫폼 화해는 11주년을 맞이해 리브랜딩을 단행했어요.
✔️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소비자 맞춤 경험과 브랜드 성장을 추구하고 있어요.
✔️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확대와 2025년 글로벌 몰 오픈을 통한 해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Writer. 커머스의모든것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