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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유명 미술관 컬렉션을 서울에서 보는 방법 <스와치 팝업스토어>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J_JG 2024. 4.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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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이트 미술관'과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 팝업스토어입니다.

 

이번 팝업은 런던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 테이트 갤러리와 협업한 ‘아트 져니 컬렉션’의 1차 라인업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였어요. 런던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이후, 한국이 아시아에선 최초로 열렸다고 하네요.

 

특히 스와치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아이코닉한 예술가들을 엄선했어요. 근대 미술의 아버지인 JMW 터너부터 초기 모더니즘 화가로 유명한 마르크 샤갈,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가 호안 미로,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모델들을 선보인 것이에요. 

출처 : 스와치 홈페이지

 

 

팝업스토어는 신기하게도 종로 북촌, 휘겸재에서 열렸는데요. 한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전통 가옥 안에서 서양의 미술 작품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조합이 신선하더라고요.

 

게다가 마치 전시회처럼 작품별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었고, 스와치에서 이를 어떻게 시계로 재탄생시켰는지도 나와 있었어요. 설명과 함께 역사 깊은 미술 작품도 관람하고, 이를 어떻게 시계로 재탄생시켰는지 같이 확인해 보실래요?

 

 

 

이번 팝업에서는 총 7개의 작품과, 이를 모티브로 한 7가지 시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파티션으로 나뉘어 있는 각각의 장소에서 작품을 확인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퇴장 전, 경품 룰렛에도 참여할 수 있었어요.
 

 

 

첫 번째 작품근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화가  'JMW 터너'의 'The Scarlet Sunset'인데요. 빛을 중심으로 색에 주목하던 터너의 작품에 맞게, 스와치 역시 작품 특유의 빛과 색을 시계에 담아내려고 노력했어요. 게다가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계에 담긴 태양의 색이 바뀌게끔 제작이 되었다고 해요.

 


 

두 번째 작품은 초기 모더니즘 화가로 유명한 '마르크 샤갈'의 작품 'The Blue Circus' 였어요. 이 시계는 이름처럼 선명한 파란색이 스트랩과 다이얼에 적용됐으며 곡예사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됐어요.

 


 

세 번째 작품은 '앙리 마티스'의 'Snail'로 캔버스 위에 종이를 찢어서 붙인 작품이라고 해요. 스와치에서도 실제 종이를 찢어 붙인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투명스트랩을 활용했어요.

 

 

 

네 번째 작품은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Two Women Holding Flowers'였어요. 레제는 기계를 좋아하고, 기계에 영감을 받아 색과 선을 구분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는데요. 기계를 좋아한 레제의 작품이 결국 시계 안에 들어간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다섯 번째 작품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가 '호안 미로'의 'Women and Bird in The Moonlight'라는 작품으로, 행복한 장면들을 추상적인 그림으로 담아냈다고 해요. 

 

 

 

여섯 번째 작품은 '그레이엄'의 'Orange and Red on Pink'으로 분홍빛이 돌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었어요. 컬러감과 생동감 넘치는 방 분위기에 작품이 한층 더 돋보였어요.

 



마지막 일곱 번째 작품은 '루이즈 부르주아'의 Spirals'로 작품에 소용돌이를 자주 사용하던 브르주아의 시그니처를 작품에 담아냈어요.
 

 

 

이렇게 모든 작품을 보고 야외에 있는 미로로 들어갔어요. 미로 끝에는 일곱 가지 작품이 모두 전시 되어 있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면 시착도 가능했어요.

 

 

 

여러분은 마음에 드는 시계가 있나요? 참고로 이번 아트 져니 컬렉션 라인업은 팝업에서만 전시되는 게 아니라 스와치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또 팝업스토어에는 빠질 수 없는 포토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날씨도 워낙 좋고, 전통 가옥과 마당이 담긴 풍경이 참 예뻐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주말에는 디자이너 '김충재'의 도슨트까지 진행을 해, 이번 팝업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어요.

 

 

 

스와치는 2018년부터 디자인에 미술 작품을 결합한 아트 져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어요. 스와치코리아 관계자는 “예술이 모두의 삶을 즐겁게 한다는 믿음을 가진 스와치는 이번 아트져니 팝업을 통해 서울에서도 런던 갤러리의 작품과 스와치 시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예술이 다가갈 수 있게끔 진행한 이번 콜라보와 팝업,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예술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이를 통해 영감을 얻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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