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콘텐츠부터 온라인 배너, CRM 문구까지. 마케터는 특정 고객을 수신자로 하는 글쓰기가 일상인 사람이에요. 마케터가 쓰는 글에는 목적이 담겨 있어요.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닿아 구매, 긍정 이미지 형성 등의 목적에 도달할 수도 반대로 휘발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마케터에게 글을 구성하는 역량은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카피라이팅, 콘텐츠 마케팅을 할 때, ‘고객에게 닿는 글’을 쓰고 싶은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도서 3가지를 추천할게요. 문장 쓰는 법부터 콘텐츠 전체를 기획하고 발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어요.
좋은 문장들의 합이 좋은 글이라 할 수는 없지만, 좋은 글은 대부분 좋은 문장을 담고 있어요. 좋은 문장이란 무엇일까요? 책 <어른의 문장력> 김선영 작가는 대화 목적, 타깃, 배려, 이 세 가지 요건을 갖춘 문장을 어른의 문장, 즉 좋은 문장이라고 정의합니다.
<어른의 문장력>은 일상의 문장을 깔끔하고 호감 가게 쓰는 작은 법칙들을 담고 있어요. 단순히 방법을 나열하기보다는 일화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초보 마케터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해 볼 수 있어요. 문장의 기본 원칙부터 어른의 문장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작문법 등을 책 전반에 걸쳐 소개합니다.
우리 브랜드를 센스 있게 만들어주는 문장, 휘발하지 않고 고객에게 닿는 문장을 쓰고 싶은 카피라이터와 마케터라면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어른의 문장력>이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면, <훅 끌어당기는 콘텐츠 마케팅>은 문장이 모여 만드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해요. 에디터처럼 만들고 마케터처럼 파는 사람 ‘마디터’, 서준원 작가는 마케팅 에디팅, 브랜드 콘텐츠 기획 업무를 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책으로 전달합니다.
책은 ‘그래서 이 콘텐츠가 브랜드에 도움이 될까?’라는 대전제를 담고 있어요. 기업에서 콘텐츠를 하는 마케터, 에디터는 콘텐츠가 비즈니스 목적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증명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는데요. 그에 대한 힌트를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어요.
책은 콘텐츠 제작의 5단계에 맞추어 아이데이션, 기획안 작성법, 표현법, 협업 스킬 그리고 발행 후의 회고까지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습을 다루고 있어요. 따라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협업이 많은 콘텐츠 담당자, PM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할게요.
무엇이 좋은 문장인지도, 그 문장들로 어떻게 잘 구성된 콘텐츠를 만드는지도 알겠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한 글자도 써지지 않는 상황을 겪은 적 있을 거예요. 그건 꺼내 쓸 수 있는 영감 보따리가 채워지지 않아 그럴 수 있어요. 책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는 일상에서 문장을 수집하고, 새로운 문장으로 만드는 훈련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이자 카피라이터 이유미 작가는 가장 좋아하는 것에서 문장을 수집하고 편집해 선명한 일상의 말투로 가공하기를 제안합니다. 이유미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독서예요. 덕분에 <오늘로 쓴 카피, 오늘도 쓴 카피>에서, 카피라이터는 어떻게 책 속에서 문장을 발굴하고, 카피에 적용하는지는 물론, 독서법, 추천 도서 등도 알 수 있어요.
이유미 작가에게 독서가 그렇듯,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영감을 주는 대상과 나만의 문장 수집법을 찾길 바랄게요.
센스 있는 문장을 작성하는 법부터 콘텐츠를 기획하는 실전 테크닉, 문장을 수집하는 습관을 기르는 법까지 실질적인 가이드로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도서 3권을 살펴보았어요. 여러분도 꾸준한 독서를 통해 실력과 센스가 갖춘 마케터로 성장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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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소호 림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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