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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스포츠 장비에서 발견한 '진짜 새로움' | 오버랩 팝업스토어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3.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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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일상을 달라진 시선으로

요즘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지겹기도 하고, 새로움을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죠. 그런데 여기, 익숙한 일상을 달라진 시선으로 바라보며 새로움을 창조하는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오버랩입니다. 
 

 

 

 

보통 레저스포츠 장비들은 안전을 위해 시간이 지나면 상태가 괜찮더라도 폐기돼요. 오버랩은 수명이 다한 패러글라이딩 천부터, 텐트, 요트 돛, 다이빙 슈트까지 각종 레저스포츠에 이용되는 소재를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었어요. 이번 팝업은 Z세대 핫플인 더현대백화점에서 열렸는데요.

 

 

 

팝업스토어 안내를 위한 리플렛 역시 패러글라이딩 천을 재활용해서 만들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준비해뒀던 리플렛이 모두 다 떨어졌더라고요. 과연 어떤 팝업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한 번 살펴볼게요.
 

 

'진짜 새로움'이란?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커튼들 역시 모두 수명이 다한 제품들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바닥에는 오버랩이 정의한 '진짜 새로움'에 대한 문구가 적혀 있어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달라진 시선으로 익숙한 주변을 바라본다면? 그게 바로 '진짜 새로움'으로 가는 첫걸음이에요. 이 문구를 따라 첫걸음을 내디디면 마치 텐트 내부 같은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오버랩은 수명이 다한 레저스포츠 장비에서 진짜 새로움을 발견했대요.


 

 

 

 

경쟁과 순위보다는 경험과 온전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레저스포츠가 나만의 속도로 주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거죠. 다만 자연 속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가 아이러니하게도 환경을 파괴하기도 하는데요. 안전상의 문제로 장비들을 오랜 시간 쓸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버랩은 수명이 다한 장비들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켰어요.


 

 

 

뿐만 아니라 공간 안에는  팽이 의자도 있었는데요. 직접 앉아보면 넘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기분이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더라고요. 보는 것도 타는 것도 모두 우스꽝스러워서 한참을 즐기고 웃었어요.

 

 

 

 

다음 공간에서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인 조은영님의 글귀와 함께 실제 패러글라이딩에 사용되는 장비, 메달이 있었어요.

 

 

 

또한 제품으로 탄생하기 위한 폐장비들을 어디서 수급 받는지도 나와있어요.
 

 

 

전시 공간을 지나고나면 실제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동하는데요. 캐주얼한 콘셉트의 가방과 모자가 대부분이었고, 지갑도 있었어요.
 

 

 

이런 업사이클링 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장비를 기증해주신 패러글라이딩 강사님들의 메시지도 남겨져 있더라고요.
 

 

제품의 무게를 맞히면 제품을 준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버랩 제품의 무게를 맞히는 이벤트였어요.
 

 

 

직원분께서 제품의 무게를 알려주시고, 내 소지품들을 이용해서 그 무게에 딱 맞게 저울에 올리면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였어요. 무게를 딱 맞춰야해서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굉장히 참신하고 재미있는 이벤트였어요.
 
나가는 길 벽면에는 팝업스토어에서 제공했던 리플렛들을 모두 걸어놓았는데요. 참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는 걸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익숙한 일상을 달라진 시선으로 바라보며 나만의 경험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오버랩이 하는 일이자, 이번 팝업을 통해 주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닐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짜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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