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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60만회! Z세대를 겨냥한 맥주 크러시 KRUSH (에스파 카리나)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2.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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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뻔한 맥주 광고 비켜! 4세대 맥주 크러시

여러분은 맥주 광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세요? 여름, 페스티벌, 다 같이 왁자지껄 신나게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다소 뻔한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크러시가 이렇게 뻔한 맥주 광고의 이미지를 벗어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Z세대 타겟의 감성을 저격했어요. 4세대 대표 걸그룹인 '에스파' 카리나를 모델로 '4세대 맥주'를 내세우며,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광고를 공개해 화제가 됐는데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마케팅, 자세히 살펴볼게요.
 

 

[KRUSH] 마침내 4세대 맥주의 등장

 

 

2️⃣Z세대를 겨냥한 카피 : 마침내 4세대 맥주의 등장

좋은 카피는 수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를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되게 하죠.

 

크러시는 주체적인 선택과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들을 겨냥한 카피를 잘 활용했는데요. 이번 광고에서 대표 4세대 아이돌 '카리나'는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나와 아무도 없는 옥상에서 혼자 맥주를 마십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맥주는 소주랑 어울려, 치킨이랑 어울려, 회식이랑 어울려. 근데, 나랑은 안 어울려” 라는 대사를 던져요.

 
최근 출시된 켈리 맥주의 광고 전략과 대비되는데요. 켈리 맥주 광고는 모델 한석구가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는 모습과 함께 "부드럽게 강타한다"는 카피를 사용해 맥주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했어요. 기존 맥주 광고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데요. 반면 크러시는 맥주의 기능보다는 주체적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성적으로 접근했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에서 기존 맥주 광고와는 차별화된 광고 전략을 선보였는데요. 소비자들이 맥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맛이나 품질만이 아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에 어울리는 맥주를 고민하고 선택하도록 유도한 거예요.
 
크러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 광고의 릴스는 8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댓글에는 “진짜 잘 만든 광고”, “이런 분위기의 영화 개봉했으면 좋겠다”, “전혀 주류 광고 같지 않아서 좋다” 같이 광고 영상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요.
 
 

크러시 공식 인스타그램

 

 

3️⃣브랜드 철학을 담은 슬로건 : 습관성 맥주는 멋을 해칩니다

 크러시 맥주의 슬로건 '습관성 맥주는 멋을 해칩니다.'에서도 브랜드 철학이 드러나요. 이 슬로건은 맥주 소비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서, 소비자의 선호와 개성을 반영할 수 있음을 강조해요. 단순히 맥주의 성분, 맛이나 향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맥주 소비에 있어서도 자신의 선택과 취향을 중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죠. 또 크러시는 젊음과 개성의 상징적 공간인 홍대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해,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맥주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요.
 
이렇게 브랜드 가치를 잘 녹여낸 크러시의 카피라이팅은 맥주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 소비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유도했어요. 인상적인 카피 뿐만 아니라, 기존 맥주에서 볼 수 없었던 숄더리스 병 패키지, 독특한 크리스탈 커팅 디자인 등 Z세대를 겨냥한 제품 전략 덕분에 '4세대 맥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되는 브랜드네요.

 

Writer. 마케터와이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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