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웹툰에 이어 두 번째 유료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런칭했어요. ‘콘텐츠가 올바른 가치로 평가되고 공유되는 곳’을 표방하며, 창작자들이 텍스트 콘텐츠를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콘텐츠 플랫폼인데요. 경제, 비즈니스부터 인문, 교양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모였어요.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는 콘텐츠를 쌓아 채널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여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는 콘텐츠 자체의 구독료를 받을 수 있어요. 이용자들은 매달 일정한 구독료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콘텐츠의 주제와 형식, 구독료는 창작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요. 이런 방식을 통해 창작자들은 콘텐츠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플랫폼에 발행되는 콘텐츠의 퀄리티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는 거죠.
올해부터는 창작자들이 글의 소재를 선정하거나 초안을 작성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AI ‘클로바 포 라이팅’을 적용하고,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고 콘텐츠를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AI 창작자 지원 도구도 제공할 예정이에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결제 건수는 70만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4만건)보다 약 2.1배 증가했고요. 또 월 100만 원 이상 콘텐츠를 판매하는 채널도 전년 대비 3배에, 콘텐츠 판매금액이 1억 원을 넘는 대형 채널도 이미 수십 개예요.
영상 콘텐츠가 대세인 요즘, 네이버가 텍스트 콘텐츠 유료 구독 모델을 시도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해요. 네이버는 주간 일기 챌린지와 같은 이벤트로, 다소 주춤하던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되살려냈고요. 이렇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블로그 이용이 활발해지는 성과에 힘입어, 텍스트 콘텐츠에 집중한 플랫폼도 런칭한 거죠. 빠르고 짧은 숏폼 전성시대에, 긴 호흡의 전문성 있는 글로 승부수를 띄운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콘텐츠의 올바른 가치를 전한다는 네이버의 진심이 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전문적인 텍스트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하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 올해부터는 AI 같은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창작자들이 더 편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어요.
✔️ 숏폼 트렌드 속에서, 네이버의 새로운 시도가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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