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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오픈런 1천명? 애플스토어 하남 마케팅 총정리

Marketing Trend/Campaign

by NJS 2023. 12.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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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벽 오픈런 1천명? '애플 텀블러' 때문!

애플 텀블러는 9일 ‘애플스토어 하남’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방문객들에게 제공한 굿즈입니다. 애플스토어 하남은 국내 6번째 매장이자 서울이 아닌 지역의 첫 매장인데요. 이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한정판 굿즈 때문에 새벽부터 이어진 행렬이 대단했습니다. 

 

 

애플스토어 하남 대기줄

 

 

 

 

텀블러는 은색의 기존 애플 로고와 달리, 하늘색과 파란색을 적절히 사용해 제작되었는데요. 아름다운 하남의 풍경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한강의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해, 후대에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을 디자인에 담아냈고요. 애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념이 잘 드러나는 굿즈입니다. 애플 텀블러는 현재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8만 원에서 10만 원까지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애플스토어 하남점은 경기도권 최초의 애플 스토어 매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애플스토어 하남점은 어떤 컨셉을 갖고 있는지 살펴볼게요.

 

 

 

당근마켓 캡처(12/12)

 

 

 

 

2️⃣애플스토어 하남점, 차별화 포인트 2

01. 에코프렌들리 컨셉

굿즈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애플스토어 하남 매장은 에코프렌들리 컨셉입니다. 친환경 건축 소재 등 국내 최초 자연친화적 콘셉트를 지닌 애플스토어이고요. 이렇게 식물성 소재 바닥재, 개선된 천장 공기 순환 시스템, 목조 골조 등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스토어는 미국, 영국, 중국에 이미 1곳씩 있지만 국내에서는 최초입니다. 애플 2030 탄소 중립(탄소배출량 75% 감축)의 일환이기도 하고요. 아래 내용은, 지난 7일 진행된 하남 스타필드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패트릭 슈루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밝힌 내용입니다.

 

이번 스토어 디자인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지속가능성 요소들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식물성 소재에 집중하며 탄소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

 

 

 

애플스토어 하남점 전경(출처 : 애플 홈페이지)

 

 

 

02. 고객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공간

출입문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설계해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 짚는 등 거동이 불편한 고객들을 배려했고, 글로벌 고객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여러 나라 언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들과 하남시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하남 출신 직원들을 배치했습니다.

 

또 A/S를 위해서 별도의 '지니어스 바'를 운영하며,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지니어스 바'는 애플 제품 수리 등을 목적으로 스페셜리스트와 긴밀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재구성된 기술·하드웨어 지원 공간입니다. 이렇게 지니어스바를 별도 공간으로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은 하남점이 최초입니다. 기존에 다른 매장에서 세션 진행 테이블 또는 제품 전시 테이블에서 A/S를 받아야 했다면, 이곳에선 다른 방문객들과 마주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 기기를 고객들에게 더 잘 알려주기 위해 '투데이 엣 애플'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애플의 크리에이터들이 애플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영상 스킬 등 다양한 팁을 알려주는데요. 고객들은 이런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애플 브랜드와 제품을 더 잘 알아갈 수 있습니다.

 

 

 

3️⃣애플 :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 

애플은 최근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적입니다. 현재 하남점을 포함해 국내에 6개의 애플 스토어를 운영 중인데요. 오프라인 매장이 늘어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애플스토어 하남점은 강남점이 문을 연 지 8개월 만에 등장했는데요.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가로수길과 여의도 2곳에 불과했던 애플스토어가 불과 2년 만에 3배 늘어난 것입니다. 수도권 7호점인 홍대까지 출점 예정을 앞두고 있죠.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3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의 65%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갤럭시'를 사용하는 비율은 32%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확인된 비율이 '아이폰' 52%, '갤럭시' 44%였던 점을 고려하면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애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시장 마케팅에 적극적입니다. 

 

애플은 또 지난 3월에 현대카드와 함께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애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힘을 더하고 있어요. 2023년 3월부터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애플페이 도입으로 현대카드의 시장점유율은 크게 확대되었어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카드 개인신용판매 취급액은 11조 9억 원을 기록해 삼성카드(10조 8806억 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애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애플이 하남점을 오픈하며 하남점만의 디자인을 담은 텀블러를 한정 지급해 오픈런을 불러일으켰어요.
✔️ 하남점은 에코프랜들리 컨셉과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매장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 애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현상이 심화되는 현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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