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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선물의 대표 브랜드였던 록시땅. 사실 록시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추구하는 프랑스 대표 자연주의 브랜드인데요. 록시땅은 이번 록시땅 에스파스 팝업을 통해 록시땅의 ESG 친환경 활동을 알리고자 했대요.
이번 팝업에서는 크게 2가지의 제품 원재료와 그에 담긴 스토리를 소개했는데요. 직접 다녀온 후기를 통해 알아볼게요.
시들지 않는 꽃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이모르뗄은 꺾인 후에도 오랜 시간 시들지 않아 영원의 꽃, 불멸의 꽃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록시땅은 이 꽃에 주목해, 지중해 연안 코르시카섬에서 자란 품종이 주름 개선에 효과를 지닌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그래서 이모르뗄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피부를 만들어줄 제품을 탄생시키게 돼요.
뿐만 아니라 록시땅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도록, 잠실 야구장 50개 크기의 부지에서 이모르뗄을 직접 재배하는데요. 코르시카 현지 생산자들과 함께 자연친화적으로 키우고 있다고 해요. 이모르뗄 캡슐존에서는 이러한 록시땅의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캡슐 안에 들어가면 태블릿을 통해서 록시땅과 이모르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요.
다음으로 포토존인데요. 이모르뗄 캡슐 앞에 앉아있으면 직원분께서 사진을 찍어주시고, 이후 포토부스에서 출력된 사진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프랑스 남부는 원래 아몬드 나무 숲이 가득한 곳이었대요. 하지만 아몬드 나무는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많이 훼손되며 지역이 황폐해졌어요. 록시땅은 잠실 야구장 50개에 해당하는 크기의 농지를 만들어 아몬드 나무를 다시 키웠고요. 현재까지 약 18000그루의 아몬드 나무를 옮겨 심었어요.
게다가 록시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근무자에게는 본인의 이름이 담긴 아몬드 나무를 심어주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였어요. 덕분에 직원들은 더욱 뜻깊게 친환경을 추구하는 록시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죠.
이번 아몬드 포레스트존에서는 직원들에게 본인의 이름이 담긴 나무를 심어주었던 것처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본인 이름이 담긴 아몬드 나무를 심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화면에 담긴 아몬드 씨앗을 올리면 스크린 앞에 나무가 심어져요.
이후 스크린을 터치하며 물도 주고, 햇볕도 쐬고 나면 나무가 자라요.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몬드를 수확하는 과정까지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순서는 프로방스존으로 직접 록시땅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몬드 제품 라인 먼저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몬드 샤워 스크럽에는 아몬드 껍질이 직접 들어가 있어서 촉감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혹시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아몬드 샤워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직원뿐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확실히 같이 사용하니, 까끌거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이모르뗄 제품 라인의 에센스와 세럼, 크림을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제품군 모두 이모르뗄이 함유된 만큼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어요. 옆에 놓인 이모르뗄 생화와 동일한 향이 올라와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제품의 원재료, 효능 등을 설명해 주셨고요.
록시땅과 하퍼스바자가 콜라보한 업사이클링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록시땅 쇼핑백을 재활용해 화분을 만든 작품이나 핸드크림으로 만든 블라인드 등이 있었어요.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했던 록시땅 제품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록시땅의 다양한 샘플 제품들을 제공받을 수 있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바구니에 담긴 총 8종의 샘플을 각각 가져갈 수 있어요.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말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정확히 어떤 노력을 했는지 소비자가 알기는 쉽지 않아요. 록시땅 또한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지만, 이 사실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이 더 많았을 거예요. 록시땅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모르뗄 꽃과 아몬드 나무 숲에 대한 스토리를 적절하게 풀어내며, 그동안 록시땅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잘 보여주었어요.
게다가 아몬드, 이모르뗄 생화를 활용한 자사 제품들 또한 스토리로 잘 녹여내면서,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몰입감을 높였어요. 지속가능성을 말하는 프랑스의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을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캠페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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