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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 검은색 상의에 흰색 상의. 오로지 두 가지의 무채색으로만 조합해 입은 심플한 스타일을 우리는 흔히 '모나미룩'이라고 부릅니다. 하얀색 볼펜에 검은색 펜 끝이 달린 모나미 브랜드의 대표 볼펜 디자인에서 따온 용어죠. 그런데 최근 모나미 브랜드에서 진짜로 이 모나미룩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모나미는 한국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함께 기존에는 단조롭게 여겨졌던 모나미룩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모나미룩 모나미 X 이상봉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모나미룩을 실제 패션 아이템으로 출시하면서 모나미룩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었죠. 모나미는 볼펜 브랜드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패션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그런 브랜드의 의지에서 모나미 패션랩이 생겼고, 모나미 패션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협업한 이번 모나미룩이죠.
평범하더라도, 화려하지 않더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그 본질에 집중한다면
그 평범함은 특별함이 됩니다.
이번 모나미 X 이상봉 에디션의 가장 주요 슬로건입니다. 평범함 속 특별함을 위한 '슈퍼 노멀'을 기반으로 모나미룩을 재해석한 것이죠. 모나미는 1960년에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블랙&화이트의 심플한 디자인의 153 볼펜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모나미는 유행에 따라 변화하기보다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온 브랜드입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역시 모나미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잃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더 확고히 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어요. 블랙&화이트라는 평범하지만 또 세련되게 해석될 수 있는 디자인을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풀었습니다. 이번 에디션으로 '모나미 153 볼펜’을 형상화한 로고와 심벌을 사용해 티셔츠와 셔츠, 스커트, 팬츠, 캡모자 등 18종의 모나미룩이 공개되었어요.
이번 모나미룩 에디션은 7월 26일부터 모나미몰과 무신사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고,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컬렉션 전시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1차 출시 이후로, 올해 하반기에는 가을과 겨울용 룩으로 카디건, 터틀넥, 니트, 에코레더 셔츠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면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끊임없이 보여주지만 그 과정에서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잃지 않는 모나미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무채색의 상하의 조합을 일컫는 일명 '모나미룩'이 실제로 출시되었습니다.
✔️ 볼펜 브랜드에서 패션 카테고리로 확장하고자 하는 모나미 패션랩의 첫 프로젝트입니다.
✔️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프로젝트 속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모나미의 색다른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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