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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인왕제색도, 나전칠기 문양이 그려진 핸드폰 케이스, 새롭지 않나요? 글로벌 테크 악세사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손을 잡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뮤지엄과 굿즈를 합친 '뮷즈'라는 브랜드로 실용적인 제품에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더해 우리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일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뮷즈' 는 출시할 때마다 고풍스럽고 예뻐 화제인데, 이번 케이스티파이와 함께 출시한 컬렉션은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나라 유물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죠.
국화, 옥잠화를 그린 화훼도, 인왕산을 그린 진경산수화, 나전 칠기 패턴을 담기도 하고, 고려청자와 청차향로를 활용해서 케이스티파이 만의 느낌으로 배치하고 디자인하기도 했어요. 총 7가지로, 동양의 미, 한국의 멋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입니다. 단순히 전통적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답고 독특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도 많이 찾았다고 해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멋이 빛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적인 스타가 된 모델 정호연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자개를 표현한 드레스와 첩지를 착용해 화제가 되었고요. 명품 브랜드 구찌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선보인 의상들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어서 큰 이목을 끌었죠.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콜라보 작업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멋이 알려지고 있어요.
전통문화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색다른 분야에 대입되면 그 멋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해요. 요즘 시대에는 옛 것이 새로운 '힙'이 되어 '힙트래디션'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예요. 옛 것을 현대적 감각을 통해 잘 변주한다면 전통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어요. 이번 케이스티파이 X 국립중앙박물관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의미와 멋을 모두 잡은 좋은 콜라보레이션이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케이스티파이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국의 멋을 살린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 한국의 멋은 굿즈뿐만 아니라 패션업계, 매체를 통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죠.
✔️ 옛 것이 현대적 감각을 만나 재탄생하는 '힙트래디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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