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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넷플릭스와 흔들리는 디즈니, OTT의 미래는?

Marketing Trend/Branding

by NJS 2023. 7.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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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넷플릭스와 흔들리는 디즈니, OTT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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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로나19 이후 실내생활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의 OTT 구독이 증가했는데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생산하던 넷플릭스에 이어 2021년부터 왓챠, 티빙, 웨이브 등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애플TV+, 디즈니+, 파라마운트(티빙), 쿠팡플레이 등 새로운 OTT 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그로부터 3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OTT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OTT 플랫폼 산업 내에서 보이는 트렌드와 이슈, 콘텐츠 동향 등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디즈니+

 

 

 

 

1️⃣콘텐츠 줄이고, 채널 없애는 디즈니+

 

디즈니+는 자사 라이브러리에서 콘텐츠를 조금씩 빼고 있는대요. OTT 플랫폼 안에 콘텐츠를 많이 둘 수록 더 많은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구독료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은 한정적이어서 내린 결정이래요. 그렇다고 기준 없이 콘텐츠를 빼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콘텐츠를 제외하고 있어요. 실제로 디즈니+는 최근 3개월 동안 400만 이상 가입자를 잃었기 때문에 고민이 더 깊어 보여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콘텐츠를 삭제한다는 것은 콘텐츠 제작 비용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더불어 디즈니+는 아시아 시장에 TV 채널을 다수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여기에는 한국에 있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진행한 태널도 두 개 포함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전문가는 OTT 플랫폼이 정체기에 들어선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경제가 불황일 때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게 문화 생활 비용인 만큼 소비자들의 OTT 절감 결정으로 볼 수 있겠네요.

 

 

 

 

 

ⓒ웨이브, 티빙

 

 

 

2️⃣티빙x웨이브, 정말 합병할 거야?

 

 

넷플릭스의 강력한 질주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한 국내 토종 OTT들 사이에 합병설이 돌고 있어요.

최근 티빙의 모회사인 CJ ENM은 수익성 악화의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웨이브와의 합병을 생존전략으로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사실 양사의 합병설은 지난 몇 년간 출구 전략으로 언급돼 왔어요. 지난해 티빙이 KT의 OTT 서비스 '시즌'을 흡수하며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기도 하고요. 

 

이러한 합병설에 힘이 실리기 시작한 건 티빙과 웨이브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는 와중, 웨이브의 기업 공개 의무 기한이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CJ ENM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03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대비 영업 이익도 전년대비 50% 감소했어요. 웨이브의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이 2.1배 커졌고, 최근 3년간 이익을 내지 못해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국내 토종 OTT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 채널인 만큼, 각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화와 병립의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해 보여요.

 

 

 

 

 

ⓒ마녀사냥, SNL, 피의 게임

 

 

 

 

3️⃣그럼에도 OTT로 향하는 예능, 그 이유는?

 

 

그럼에도 OTT 플랫폼을 새롭게 개척하는 장르가 있으니, 바로 예능입니다. 영화, 드라마, 시리즈 위주로 제작되던 것과 달리 이제는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들이 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겨 속편 혹은 리부트 버전을 제작하고 있어요.

 

방송국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작 환경, 수위 조절 등의 영향일 텐데요. '쿠팡플레이'에서 제작 및 방영을 시작한 <SNL코리아>는 과거 방송된 버전의 정식 후속작이 아닌 별개의 시리즈이지만,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고요. 지상파 MBC와 웨이브가 함께 제작한 <피의 게임>은 시즌2를 웨이브에서만 공개했어요. 원초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비교적 규제가 덜 한 OTT로 옮긴 뒤 수위를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결국 OTT 시장에서 예능이 새롭게 떠오르는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전 연령층의 접근이 가능한 만큼 어떻게 수위를 조절하면서 재미를 유발할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디즈니+는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채널을 줄이는 방식으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 국내 OTT인 웨이브와 티빙은 합병틀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 예능의 속편 혹은 리부트 버전이 OTT 독점 공개되는 경우는 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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