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코 오리지널/시리즈

[뉴스 콕] 해킹 틈 탄 과열 경쟁? SKT 고객 노린 마케팅 논란

JC_Lee 2025. 5. 5. 09:00
5월 둘째 주,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콕 찍어 전달합니다!📌
 
📰 ‘중국발 공룡’ 징둥 상륙 임박… 한국 유통시장 바뀔까
📰 해킹 틈 탄 과열 경쟁? SKT 고객 노린 마케팅 논란
📰 ‘네·넷 제휴’ 통했다… 콘텐츠는 넷플, 구매는 네이버
📰 10대는 쇼츠에, 30대는 OTT에… 세대별 영상 취향 뚜렷
📰 수집욕 자극하는 스티커, 유통가의 ‘작은 빅마케팅’으로 부상
 

징둥로지스틱스

 

1️⃣ ‘중국발 공룡’ 징둥 상륙 임박… 한국 유통시장 바뀔까

중국의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닷컴(JD.com)’이 한국 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초저가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 가운데 징둥까지 가세할 경우 국내 유통업계의 경쟁 강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징둥은 직매입 기반 유통 구조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빠른 배송과 안정적인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기존 중국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공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자제품, 생활용품, 뷰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업체들은 가격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신뢰, 배송 속도 등 전방위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동시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플랫폼의 저렴한 가격에 대한 호감과 품질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 징둥의 시장 안착 여부는 브랜드 신뢰와 로컬 대응에 달려 있습니다. 원문 보기

🤔 징둥닷컴의 진입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물류+품질’ 기반의 플랫폼 전쟁이 본격화된다는 신호입니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이제 가격이 아닌 ‘신뢰와 경험’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해야 할 시점에 직면했습니다.
 
 

2️⃣  해킹 틈 탄 과열 경쟁? SKT 고객 노린 마케팅 논란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고객 정보 해킹 사고 이후, 일부 경쟁 통신사 대리점들이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갈아타기’ 마케팅을 진행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사실을 빌미로 “이참에 번호이동 하라”는 식의 권유나, 개인정보 불안을 자극하는 문구가 담긴 안내문 등을 발송한 사례가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각각 소속 대리점에 "피해자를 자극하는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라"는 지침을 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는 고객 데이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시도가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민감한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무분별한 홍보는 브랜드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통신사 본사 차원에서도 대리점 운영 가이드라인을 다시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제재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원문 보기

🤔 SKT 해킹 사고 이후 고객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데이터 사고 이후의 마케팅은 단순 기회가 아니라 브랜드 윤리의 시험대입니다. 위기를 이용한 접근이 아닌 신뢰와 공감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야말로 지금 같은 민감한 시기에 기업이 취해야 할 진짜 경쟁력입니다.

 

 

3️⃣  ‘네·넷 제휴’ 통했다… 콘텐츠는 넷플, 구매는 네이버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공동으로 선보인 멤버십 제휴가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구독을 결합한 이번 상품은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증가와 고객층 확장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넷플릭스는 기존 고객층 외에 ‘구독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용자층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고, 네이버는 콘텐츠 소비를 중요시하는 30·40대 고소득층 유입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활동은 단순 콘텐츠 이용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 페이 결제 등 전반적인 커머스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어 멤버십 결합의 파급 효과가 큽니다.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구독 모델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타 플랫폼 간 제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문 보기

 

🤔 '네넷'이 성공적인 제휴 사례가 되었습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제휴는 구독 기반 플랫폼이 서로 다른 강점을 교차 활용해 신규 유입과 소비 확장이라는 ‘윈윈 구조’를 실현한 사례입니다.

 

 

4️⃣  10대는 쇼츠에, 30대는 OTT에… 세대별 영상 취향 뚜렷

숏폼 콘텐츠가 Z세대, 특히 10대 중심으로 일상 속 주요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유튜브 쇼츠가 이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경쟁 플랫폼도 존재하지만 유튜브의 플랫폼 기반, 알고리즘 정교함, 창작자 보상 구조 등이 우위를 점하게 한 주요 요인입니다.

 

반면 30대 이상은 여전히 OTT 콘텐츠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며 드라마·예능·다큐 등 장편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는 콘텐츠 길이, 몰입 시간, 목적성 소비 등에서 세대 간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플랫폼별로 주 이용층을 구분해 전략을 차별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으며, 특히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짧고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숏폼 위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원문 보기

🤔 영상 소비는 ‘짧고 빠른 세대’와 ‘길고 깊은 세대’로 갈라지며, 플랫폼 역시 기능 중심이 아닌 세대 중심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유튜브 쇼츠는 단순 조회수 이상의 세대별 콘텐츠 생태계 재편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 수집욕 자극하는 스티커, 유통가의 ‘작은 빅마케팅’으로 부상

‘띠부씰(떼었다 붙이는 스티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유통업계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나 SPC삼립이 대표적인 사례로, 포켓몬빵과 크보빵을 통해 다시 한번 ‘굿즈 마케팅’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에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품업계는 자체 캐릭터나 한정판 IP를 활용한 스티커 상품, 랜덤 굿즈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스티커는 단순한 수집이 아니라 소비자 간 소통, 교환, 인증 콘텐츠로 이어지며 브랜드 팬덤 형성의 촉매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어린이 소비층은 스티커 수집 자체를 ‘놀이’로 인식하고 있으며, 구매 자체보다 ‘획득’ 과정에서의 재미와 희소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처럼 낮은 단가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티커 마케팅을 ‘리워드 마케팅’의 핵심 도구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문 보기

🤔 스티커 마케팅은 단순 굿즈를 넘어 팬심과 놀이, 수집 욕구를 동시에 자극하는 참여형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소장하고 싶은 경험'을 설계함으로써 반복 구매와 콘텐츠 확산을 유도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무기를 손에 넣은 셈입니다.

 

 

 

 

 

 
EDITOR 변덕텐트
"경험하며 살아온 ‘시선’을 나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