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빅 데이터, 잘 하고 있니?

Marketing Trend/Culture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4. 5. 9. 18:32

본문





빅데이터


[Big Data]



2014년도 벌써 1분기가 지났습니다. 이쯤 되니 올해 초 쏟아져 나왔던 2014년 IT키워드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올 한 해의 IT 핵심 키워드를 예견했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것이 있으니, 바로 ‘빅데이터’ 입니다. 빅데이터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을까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데이터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의 원유”라고 빅데이터를 비유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시대에 있어 빅데이터란 없어선 안될 존재라는 이야기겠죠. 






 




빅데이터 [Big data]



모바일 네트워크가 진화하면서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로 빅데이터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방대한 양의 의미로 Big을 해석하면 안됩니다. 가트너는 빅데이터의 특징으로 크기, 다양성, 속도 등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데이터의 양(Volume), 데이터 생성 속도(Velocity), 형태의 다양성(Variety)을 아울러 빅데이터를 3V라 부르기도 합니다. 

데이터의 크기뿐만 아니라 형식이 다양하고 순환속도가 매우 빨라서 기존 방식으로는 관리/분석이 어려운 데이터. 이것을 바로 빅데이터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빅데이터가 왜 화두인 것일까요? 입에 오를만한 활용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걸 어디에 써먹는 것일까요? 대표적으로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써먹는 곳은 바로 ‘기업’입니다. 전략적 가치 창출, 이상현상 감지, 가까운 미래 예측, 새로운 기회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마케팅에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여러 사례가 존재하고 있으니 몇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Amazon)에서는 인터넷 온라인서점에서 출발한 곳답게 고객의 도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에 추가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서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또 미디어 콘텐츠 유통기업인 넷플릭스(Netflix)는 이용자의 영화 대여 목록에 기초해서 새로운 영화를 추천해주는 시네매치(Cinematch) 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등 검색엔진 웹사이트는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서 맞춤형 배너 광고를 제공하고 있죠.



좀 더 생활과 밀착된 사례를 생각해볼까요? 예를 들어 '배고프다'라는 키워드를 검색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배고프다’라는 키워드가 어떤 요일에 또는 어떤 시간에 발생빈도가 높았는지 알아낼 수가 있겠죠? 이렇게 키워드의 발생횟수로 얻는 데이터만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마케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CJ 제일제당에서 진행한 마케팅이 이와 비슷한 사례입니다.



CJ 제일제당은 개인정보의 취득없이 수집이 가능한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상의 6억건이 넘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요일별 피로도를 분석하여 ‘월요일 오후 2시 16분에 가장 피곤하며 이 때 달콤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얻어냈고 이에 근거한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기존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한 정보를 이용하여 트렌드와 소비자 패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빅데이터는 우리 주변에서도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단순 데이터만이 아닙니다. 앞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빅데이터 중에서도 우리는 ‘소셜분석’ 시장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소셜분석’이란 SNS상으로 표출되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분석해서 일정한 패턴, 의미 등을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스마트 기기의 사용증가로 SNS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매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트윗과 페이스북 데이터가 기업 마케팅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SNS상의 군집분석의 사례로 '빈폴'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SNS상에서 빈폴의 이미지가 '와인', '빛나다', '매력적' 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케팅을 할 때 빈폴과 와인을 묶어서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소프트 마이닝서비스 류상우 이사의 빅데이터 특강 사례 중 발췌)



마케팅 효과가 입증되면서 소셜분석 시장은 커지고 있고 앞으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에 따라 기업이 힘을 얻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2014년에도 그 활용도와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는 마케팅적인 면에서 더욱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