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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보는 “네이버 밴드의 현재와 전망”

Marketing Trend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4. 4.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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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보는 “네이버 밴드의 현재와 전망”





현재 폐쇄형 SNS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 그룹을 위시한 폐쇄형 SNS들이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폐쇄형 SNS가 개방형 SNS를 전면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는 의문이 남지만, SNS부문에 새로운 ‘시장’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오늘은 대표적 폐쇄형 SNS인 네이버 밴드를 통해 폐쇄형 SNS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생각해보려 한다. 


네이버 밴드의 성장세


네이버 밴드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2013년 1년간 835%이상 성장한 네이버 밴드는 월간 약 15억회의 앱 구동은 물론 체류시간에 있어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를 넘어섰으며(총 체류시간 기준, 2013.12 닐슨코리아) 





현재 약 2,300만의 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글로벌 2,300만 국내 18,00만 네이버 추산)


현재 네이버 밴드(를 비롯한 폐쇄형SNS)는 개방형SNS의 보완제(개인적인 견해지만, 밴드는 개방형SNS의 대체제보다는 대형 커뮤니티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케터라면 충분히 주목해야 할 매체로 중 하나이다. 



현재 네이버 밴드의 발전 방향은?



네이버 밴드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우선 현 상황 그대로 사용자들만 끌어올 가능성이 있다. 라인을 위시한 밴드(사용자 4억명 돌파, 2014.04.02 기준, 네이버)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며, 밴드의 현수익구조(선물하기와 준비 중인 게임 플랫폼)자체도 나쁘지 않으므로 사용자를 더 끌어오는데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 전략이며, ‘밴드’자체로의 파이는 언젠가 다 채워질 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네이버가 밴드의 다변화와 수익구조의 확장에 나설 것은 명확해 보인다. 



그렇다면 밴드는 어떤 방식으로 ‘다변화와 수익구조’를 마련할까? 현 상황에서 쉽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 있는 몇 가지 모습은 있다. 


첫째, 대형 커뮤니티로써의 발전(또는 커뮤니티 제공 포털)이다. 현재 밴드는 ‘친구, 동문 찾기’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밴드 그룹의 다변화를 노리고 있다. 또한 ‘팬 밴드’ 찾기 기능-현재는 프로야구단 밖에 없지만-은 기업이나 대형 커뮤니티로 들어갈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현재 네이버 측에서는 일반 기업의 밴드입점은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팬밴드’에 ‘기업’의 입점을 받아들인다면-물론 현재의 커뮤니티와는 조금 다를 수 있고, 라인과의 통합형태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카카오 플러스 친구나 카카오 스토리 같은 수익구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가장 기본적이지만 네이버가 잘할 수 있는 것 DA(Display Ad)광고이다. 현재 네이버 측은 자체광고를 제외하고는 DA광고를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모바일과 PC버전 밴드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배너 형태의 광고(PC버전으로 발전한다면 그 영역은 더 넓어진다)를 볼 때, 수익구조 마련의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밴드의 정확한 ‘수익모델’이 어디로 향할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수익구조’가 없는 사업이 없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최근 나온 카카오스토리플러스 광고상품의 엄청난 가격을 생각해보자-네이버 밴드가 어떤 수익모델을 내세울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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